
서비스 기획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디자이너나 개발자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아, 그 기능 말이죠..." 하고 시작했는데, 서로 다른 기능을 이야기하고 있었던 순간 말이죠. 그리고 그 오해가 프로젝트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아실 겁니다.이런 상황을 방지하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스토리보드 내 디스크립션의 넘버 라벨링입니다.제가 초보 기획자였을 때 저지른 실수 중 하나는 스토리보드에 기능 설명을 길게 작성하면서도 번호를 붙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결과? 미팅에서 "두 번째 문단에 있는 기능이요"라고 말하면 모두가 각자 다른 문단을 보고 있었죠. 시간은 낭비되고, 혼란은 가중되었습니다.넘버 라벨링은 단순히 번호를 붙이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프로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