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개발환경의 진화 - 파이어베이스, 슈퍼베이스, 버셀 등
5년 전만 해도 간단한 웹 서비스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버 구축부터 시작해야 했습니다. 도메인 구매, 호스팅 설정, 데이터베이스 구성, 백엔드 개발, 프론트엔드 개발, 그리고 배포까지. 각 단계마다 전문 지식이 필요했고, 작은 변경사항 하나에도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죠.하지만 지금은 어떨까요?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몇 시간 안에 실제 동작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파이어베이스, 슈퍼베이스, 버셀 같은 플랫폼들이 개발 환경을 완전히 바꿔놓았기 때문입니다.이런 변화가 서비스 기획자에게는 어떤 의미일까요? 단순히 개발이 빨라졌다는 것 이상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개발 환경 진화의 핵심예전에는 서비스를 만들기 전에 먼저 인프라를 구축해야 했습니다. 마치 집을 짓기..
플로우 설계에서 유저액션, 액션에 따른 페이지 뷰, 버튼클릭 및 시스템처리, 어드민의 역할 등에 대한 상관관계 정의가 필요한 이유
서비스 플로우를 설계할 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정의해야 하나요?"입니다.사용자가 클릭 한 번을 하고, 시스템이 반응하며, 관리자가 뒤에서 뭔가를 처리한다는 것은 너무 당연해 보입니다.하지만 실제 프로젝트 현장에서는 이런 '당연한' 것들이 가장 큰 혼란을 야기합니다.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프로젝트에서 "수강신청 버튼"이라는 단순해 보이는 기능 하나로 개발팀과 기획팀이 일주일간 논쟁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보이지 않는 복잡성의 실체표면적으로는 단순한 버튼 클릭이지만, 그 이면에는 수많은 로직과 예외상황이 숨어있습니다.사용자가 "수강신청" 버튼을 클릭하는 순간, 시스템은 수강료 결제 상태, 정원 초과 여부, 중복 신청 방지, 선수강 과목 이수 확인 등 여러 조건을 동시에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