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비스, 앱 서비스 기획 과정 프로세스
여러분, 웹이나 앱 서비스를 기획한다는 건 사용자가 그걸 쓰면서 느끼는 경험을 만드는 일입니다. 같은 쇼핑 앱, 게임, 금융 앱이라도 사용자마다 다르게 느껴지죠. 좋은 서비스는 버그가 없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엔 사용자 경험이 핵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겪은 기획 과정을 정리해봤는데,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기획, 이렇게 흘러갑니다서비스 기획 과정을 전체적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제 경험이 마케팅과 웹·앱 개발 현장에서 나온 거라 좀 주관적일 수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래도 현장에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나눠볼게요. 서비스는 소비자가 쓰면서 만들어지고, 끝나면 사라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오프라인 서비스라면 장소나 인테리어, 가격, 명성 같은 게 중요하죠. 웹·..
애자일, 스크럼, 스프린트는 왜 잘 되지 않을까? 심층 분석
애자일, 스크럼, 스프린트라는 말은 요즘 어디서나 들립니다. 이 방법들이 불확실한 환경에서 문제를 풀기 위해 나온 개념이라는 건 알겠는데, 현장에서 기대만큼 잘 안 되는 이유가 뭘까 늘 궁금했습니다. 노나카와 다케우치가 말했던 "불확실성 속 창조적 조직"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제가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그 본질과 현실의 간극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애자일과 스크럼, 원래는 어땠을까?애자일은 계획이 너무 없거나 너무 많은 극단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방법입니다. 애자일 선언문을 보면 그 핵심이 더 분명해집니다. 공정과 도구보다 사람 간 소통을, 문서보다 작동하는 결과를, 계약보다 고객과의 협력을, 고정된 계획보다 변화에 맞추는 걸 중시합니다. 이건 불확실한 세상에서 빠르게 움직이기 위한 접근입니다. ..